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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지식

달리기로 다이어트? NO(달리기의 비밀)

by 깨남이 2022. 10. 13.

매일 달리기를 시작한 지 5개월째가 다되어 가는데요, 오늘은 달리기가 정말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었는지 말씀드리고, 달리기의 숨은 비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이어트 효과

저는 헬스를 병행하며 벌크업을 가장한 살크 업을 했었습니다. 작은 키에 비해 몸무게는 인바디 과체중인 73kg까지 올라왔었는데요, 매일같이 2~5km를 달린 결과 현재는  몸무게 기준 13kg을 감량했습니다. 달리기 외엔 따로 운동을 하거나 식단 조절을 하거나 하지 않았고요 이미 달리기를 시작하고 두 달째에 -10kg를 기록했었습니다. 달리기를 하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yes라고 답하고 싶네요 확실히 얼굴이 날렵해지고 배가 홀쭉해지고 핏이 사는 느낌입니다.

 

숨어있는 달리기의 효과

흔히 달리기를 하면 체력이 좋아진다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당연히 알고 계시겠지만 그 속의 진짜 숨은 의미를 직접 경험해보니 놀라웠습니다. 예전에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봤던 글인데요 기초체력이 된다 라는 것은 `퇴근해서 장을 본 후 요리를 하고 식사 후 즉시 설거지를 한 다음 마지막으로 공부까지 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보았습니다. 당연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상상만 해도 지친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 역시 불과 몇 개월 전까지 누구보다 게으른 사람이었는데요 밥을 먹고 나면 설거지는 꼭 하루 이틀 미루곤 했었죠 퇴근하면 누워서 폰을 보는 게 전부였고요 주말에는 피시방에 가서 하루에 10시간을 죽치고 노는 게 취미였습니다. 1년간의 백수생활로 피폐한 생활을 이어갔고 수중에 남은 돈도 없으며 흙수저 집안의 절망적인 20대 청년이었습니다.

 

하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의 일상은 어떨까요? 물론 재정상 태나 사회적인 위치는 전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퇴근하고 밥 먹은 후 바로 집안일을 하고 부업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루에 하나씩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러닝을 하고 난 후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 할 부지런함 일 텐데요 주말에는 심지어 하루 종일 새로운 것을 배우려 공부하고 몰두합니다. 이 모든 변화는 달리기를 시작하고 5개월 채 되지 않아 나타난 변화입니다.

 

주변의 반응

 

(1) 저에게 나타난 변화는 주변의 반응을 보면 가장 잘 나타나는데요 직장 상사에게 부지런하고 일을 잘한다 라는 평을 난생처음 받아봤고, 항상 걱정만 하시던 어머니도 더 이상은 저에게 간섭이나 터치를 하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관리까지 부지런히 하는 덕에 여자 친구에게 피부가 좋아졌다는 말도 듣습니다.

 

(2) 저 스스로 느낀 변화는  무엇보다 책 읽기를 병행하다 보니 두뇌의 잠재력을 끌어다 쓰는 기분이 듭니다. 끊임없이 좋은 아이디어와 영감이 떠오르고, 배움의 열정이 늘었으며 실행력이 매우 좋아진 걸 느낍니다. 심지어 스타트업을 시작해보려고 자료조사 중에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용기를 얻으신 분들은 러닝 모임 혹은 동아리를 참석해서라도 꾸준히 나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변화를 꼭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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