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니-가난은 정신병 강의 후기와 분노한 3가지

박세니 마인드 코칭(가난은 정신병) 강의를 11월 20일에 듣고 왔는데요 수강 후기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남들과 반대로 움직이는 반골기질이 강한데요 박세니 님의 가난은 정신병이다 라는 발언을 두고 유튜브 댓글창은 난리가 났습니다. 욕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고 그러다 보니 저는 오히려 신뢰가 갔었죠 따라서 구독을 하게 되었고 영상을 보다 보니 무의식, 멘털 속에 무엇이 있긴 있나 보다 라는 생각과 궁금증이 가득 찼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라도 배워보자는 마음에 10만 원이라는 돈을 지불하고 강의를 가게 되었고요 사실 가난한 마인드를 뜯어고치자는 취지의 강의다 보니 돈에 관한 책을 많이 읽던 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3시간 특강이다 보니 무엇인가를 배우기엔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는데요 하지만 박세니님의 행동과 말속에서 힌트를 찾고자 노력하였고 제가 주관적으로 깨우치게 된 점을 같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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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니는 앞잡이인가?

제가 제목에서 분노한 3가지라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제 자신에게 분노를 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아요 죄송하게도 박세니 님처럼 어그로를 끌어보고 싶었습니다. 소제목에서 박세니는 앞잡이인가 라는 질문을 던진 이유는 박세니 님이 말씀하신 직장생활 꿀팁에 따르면 일에 미친사람 밑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셨고 그 사람에게 가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기회를 얻어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마치 앞잡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저의 지난 과거가 후회가 되었습니다.

 

저는 2년전 20대 초반 무렵에 보험설계사로 일을 했었습니다. 팀장 자리가 공석이었던 상황이 있었고요 그때저는 경력 2년 차였죠 하지만 팀장을 시켜달라고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보험이라는 일과 저는 맞지 않다는 생각과 용기와 열정이 부족했었는데요 하지만 만약 `저에게 한 달만 팀장을 맡겨주시면 제가 콜타임, 고객관리를 도맡아서 그룹의 실적 향상을 이뤄내겠습니다 기회를 주세요`라고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팀장 경력을 활용해서 실장 혹은 지점장이 지금쯤 되어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어떤 일이든 성공할 방법은 있었던 것인데 저는 몰랐던 것이죠.

 

인생을 관통하는 목표 설정

박세니 님이 강의 도중 이순신 얘기를 하다 말더라고요 유튜브에서 마저 확인하라 하셨는데 대체 왜 이순신, 정몽주와 같은 영웅을 존경해라고 하는지, 애국심이 왜 중요한지 이해가 되지 않은 채 찝찝하게 강의는 끝이 났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영상을 찾아보았고 깨달았는데요 자신만의 영웅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인생을 관통하는 목표를 잡기 위함이었습니다.

 

부자들은 돈이 충분한데도 불구하고 왜 평생 일을 하는 걸까요? 돈보다 중요한 목표가 있기에 일이 즐거운 것이 아닐까요? 그 목표는 무엇일까요? 정몽주 회장이 잘 사는 나라를 돌아다니시며 허허벌판이던 조선소의 배 수주를 따낸 건 유명한 사실인데요 나라를 살리겠다는 그 마음으로 정몽주 회장과 국민들은 365일 내내 몰두했고 이뤄냈습니다. 과연 정몽주 회장이 자기 혼자 잘 먹고 잘살겠다는 작은 목표만으로 큰일을 이뤄낼 수 있었을까요?

 

 

박세니가 말하는 무의식이란?

(1) 자기 최면

박세니 님이 매일 하는 말이 있는데요 무의식과 최면을 통해 인생이 행복해지고 삶이 변한다고 합니다. 저는 대체 무의식이 뭘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알고 보니 무의식은 곧 자기 최면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박세니 님의 강의 모습을 보다 보니 누구보다 자기 최면을 잘 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처음에 박세니 님은 몇 분간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고 나와 같은 인간이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의 본성은 소심하고 말을 잘 못하는 본성이라는 것도 파악을 하였죠.

 

하지만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고 자화자찬에 가까운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사람이 보면 재수 없다거나 자뻑한다 와같은 말이 어울릴 정도의 말을 계속하며 진심으로 그렇게 믿는 것 같았는데요(물론 잘생기시고 매력 있으신 건 맞습니다) 결국 소심한 본성을 떨쳐내고 3시간이 금방 지나갈 만큼 열정적인 강의를 펼치셨습니다. 자기 최면에 심취하신 나머지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믿게끔 최면이 되어 정말 프로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2) 진정한 결심은 무엇인가

박세니 님의 강의를 들으며 제가 결심했던 것은 결심도 아니었구나 라는걸 깨달았는데요 진정한 결심이란 24시간 내내 그 생각만 하는 것이고 나머지의 생각은 포기하는 정도의 결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목표 도달에 실패하거나 금연에 실패하게 되는 경험 다들 있으실 텐데요 확실한 해결법을 말씀드리자면 바로 목표 도달하는 상상만 24시간 동안 하세요 그리고 담배는 상상조차 금지시키는 것입니다.

 

예시로 파란색 코끼리를 떠올려보시고 잠시 뒤 파란색 코끼리를 떠올리지 말아 보세요 과연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워질까요? 절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이미 떠올려버렸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 생각이 자꾸 나게 되는 것이죠 이 원리대로라면 금연에 실패하는 이유는 머릿속에서 담배를 이미 떠올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24시간 내내 하고자 하는 목표만 떠올린다면 어떻게 될까요?

 

실제로 저는 최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제휴 마케팅 홈페이지를 만들고 검색엔진 상위 노출을 시키는 SEO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집에서 하다 보니 자꾸만 누워서 폰을 보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 방법대로 적용을 해보았더니 평소와는 사뭇 다른 업무량을 보였습니다. 오늘 제가 작성한 글의 길이만 보더라도 평소 포스팅의 두배에 상응하는 길이인데요 그만큼 깨달은 점이 많았다는 걸 반영하고 있고요 무의식적인 고도의 몰입과 집중 상태는 성공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박세니 님의 강의 비용 10만 원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많은 것을 배웠고요 내 돈 내산을 바탕으로 주관적인 느낌을 적었다는 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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